올빼미로 오랫동안 살아왔다. 아침이 너무 힘들었다.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예전 올빼미가 내 몸에 살아 있다. 이럴때 나는 깊은밤 오일을 배개에 몇방울 떨어뜨리고 잠을 청해보려고 노력한다. 오늘도 잠 못 이루는 그대에게 밤은 깊어가는데 잠이 오지 않아 시계 초침 소리에 심장이 두근거리는 낯선 밤 차아암 와닿는 문구이다. 오일을 뿌리고 누워 있으면 스멀 스멀 향이 올라온다. 향을 맡으며 그 향에 살짝살짝 취해 본다. 구매후기를 보면 100%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도 있고 효과가 없다는 사람도 있다. 난 딱 이거야라고 말은 못하겠다. 어떤날은 효과가 있고 어떤날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이 안 오는 날이면 꺼내서 베개에 살짝 뿌려준다. 사람의 컨디션에 따라 조금씩 효과가 다른게 아닐까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