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슬램덩크 퍼즐

두릿 2019. 6. 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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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만화카페에 갔다가 슬램덩크를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도 여러번 반복해서 읽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읽었는데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껄껄껄" 소리를 내면 웃었더니 같이 간 친구 녀석이 그렇게 재미있냐며 저를 신기하게 쳐다 보았습니다.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 와서도 슬램덩크 생각이 멈추지 않아 검색해보다 최근 관심이 생긴 퍼즐까지 검색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겨울왕국 150피스를 도전했더니 150피스는 너무 가소롭게 느껴졌습니다.  500피스와 1000피스 중 고민하다 친구 녀석이 1000피스 정도는 해야지 퍼즐 맞출 맛이 나지라는 꼬임에 넘어가 1000피스로 구매를 결정 하였습니다.
하지만 몰랐습니다. 머리가 얼마나 아프게 될지를......

 

전 인터스쿨 하이챔피언십 1000피스 구매 라였습니다.
뚜껑을 열기 전까지 1000피스에 대한 감이 없었습니다. 우습게 여긴것이지요.

응? 조각이 많네??? 이 정도로만 느꼈습니다.
그리고 퍼즐을 맞추고 난 후 액자로 만들꺼면 저 유액을 발라 고정을 시켜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다 맞추면 다시 흐트러트릴 생각이라 저 유약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슬램덩크 하이스쿨 챔피언십 포스터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잊지 못할 포스터입니다. 눈알이 빠져라 쳐다 보았습니다.
사이즈는 73.5cm×51cm이니 혹시 구매 하실분은 대충 감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색깔이 비슷한 퍼즐조각들을 분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각이 많다보니 이렇게 하지 않으면 조각들 뒤적거리는데만 시간을 엄청 보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분류하는 것도 시간이 꽤 소요 되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하려고 구매한건데 무거운 짐이 되어 버렸습니다. 온전히 이것에만 시간을 보낼 수 없으니 한 구석에 전을 계속 펼쳐 놓고 시간 날 때 마다 눈에 보일 때 마다 분류하고 맞추길 시작하였습니다.

분류 작업에 집에 있는 스케치북, 판떼기, 상, 쟁반 등이 사용 되엇습니다. 처음에는 포스터를 방문에 붙여 놓았었습니다. 퍼즐을 맞추기 시작하면서 포스터를 깔아 놓지 않고서 맞출 엄두가 나지 않아서 방문에 붙여 놓았던걸 다시 떼어내어 깔았습니다. 밑에 놓았다고 해서 맞추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어렸웠습니다. 150피스에서 너무 빨리 1000피스로 넘어 왔다고 후회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릅니다.

다 맞추었습니다. 거의 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 되었습니다. 하다 보면 목도 아프고 등도 아프고 계속 눈이 빠져라 쳐다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이런 열정으로 무언갈 했으면 성공했을꺼라고 친구 녀석이 놀렸습니다.
다음에 또 퍼즐을 사게 된다면 500피스로 살 것입니다. 저에게 1000피스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사람 일이란게 알 수 없지요.
충격적인 사실은 이 퍼즐의 표기된 사용연령이 5세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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